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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외 계층에 김장김치 4천 포기 전달


배추는 1사1촌 결연마을서 조달

[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서초지역 소외계층 1200여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4천여포기(12톤, 4천500만원 상당)를 배달하는 '행복한 겨울愛 사랑 가득 김치 나누기' 행사를 16일 가졌다.

이 행사는 기아차가 지난 2010년부터 펼쳐온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겨울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기아차 본사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 봉사자 90여명은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4천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이 지역의 소외 계층 가정에 직접 배송했다.

또한 기아차는 이날 행사에 사용된 모든 배추를 '1사 1촌' 결연마을인 강원도 횡성군 월현리에서 구입, 농촌도 지원하고 소외계층과 사랑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공헌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결연마을에서 공수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니 보람도 2배"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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