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웹케시(대표 석창규)와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연합회(이사장 석호현)는 9일 서울 여의도 웹케시 본사에서 유치원의 회계관리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유치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치원 통합관리시스템은 유치원의 회계관리와 원아관리, 수납관리 등 유치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웹케시는 2013년 3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치원 대상의 다양한 회계와 수납관리 소프트웨어들이 있지만 개별 업무 단위를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업무 진행을 위해서는 각각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전체 유치원 중 80%를 차지하는 사립유치원이 국공립유치원의 재무회계 규칙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 규칙 제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회계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회계관리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금융, 자금, 회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웹케시가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유치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제안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관리 업무가 투명하고 편리하게 발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규칙 제정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의 축적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영유아 교육 시장의 업무 IT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회계, 자금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합해 보다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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