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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첫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 베일벗었다


LG-구글의 첫 '넥서스' 합작…11월 중순부터 본격 판매 개시

[김현주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와 구글은 공동 개발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를 동시에 전격 공개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제품은 안드로이드 젤리빈(4.2버전) 운영체제를 적용했으며 넥서스폰 중 최고 사양을 탑재했다.

'넥서스4'는 신개념 '포토 스피어(Photo Sphere)'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의 위, 아래, 주변 등 모든 장면의 촬영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다시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촬영된 이미지는 '인스턴트 업로드(Instant Upload)'를 통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손실 우려가 없다.

'넥서스 4'는 선명하고 자연색 재현이 뛰어난 4.7인치 대화면 True HD IPS Plu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옵티머스G에 처음으로 적용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을 넥서스4에도 적용했다.

'넥서스 4'는 넥서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채용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서도 비디오, 웹 브라우징, 3D그래픽, 게임, 내비게이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버전의 '구글 나우(Google Now)'를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위치정보나 사용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넥서스 4'는 세계 200여 통신사가 제공하는 3G 네트워크와 호환된다. 통신사나 국가에 관계없이 가입자식별모듈(유심)만 끼우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11월13일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7개국에서 '구글 플레이(Google Play™)'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11월 말부터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 등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넥서스 4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와 최강 하드웨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마트폰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도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역대 최고의 빠른 처리속도와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자랑하는 넥서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넥서스4 제품사양>▲CPU: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스냅 드래곤 S4 프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네트워크: 3G (WCDMA), HSPA+ ▲디스플레이: 4.7인치 WXGA True HD IPS Plus (1280*768 pixels) Display ▲메모리 : 8GB / 16GB ▲램(RAM): 2GB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배터리용량: 2,100mAh ▲크기: 133.9*68.7*9.1mm ▲무게: 139g ▲기타: 본체내장형 무선충전, NFC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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