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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2서 "보드게임의 진수 맛보세요"


루미큐브, 젬블로 등 보드게임 200여종 전시

[허준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2'에 약 200여종의 보드게임이 출품, 보드게임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2'에 보드게임전시 및 가족보드게임존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스타에는 젬블로, 행복한바오밥, 코리아보드게임즈, 생각투자, 조엔, 매직빈, 놀이속의세상, 우보씨앤씨, 에듀카코리아 등이 총 50개 부스 규모로 출전, 국내외 보드게임 약 200 종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대표적인 유명 보드게임과 최신작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루미큐브', 로리의 '스토리큐브'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보드게임 보석 블록 전략 게임 '젬블로', 블록 큐브게임 '헥서스', 사칙연산게임 '파라오코드' 등이 대표작이다.

최근 출시된 그림찾기 게임 '도블', 단체 보드게임 '스트림스', 기억력 게임 '월드인포', 감자캐릭터 경제게임 '포테스타',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게임 '소드걸스', '매직더게더링'등도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미국 멘사 선정 보드게임 '쉐입스업', '트래버스', '티키토플', '픽셀'과 '고피쉬 한자 보드게임', 영어 알파벳 '바나나그램스'도 지스타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보드게임은 게임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게임으로 최근 복고풍 바람과 함께 온라인게임중독의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드게임은 두뇌회전, 집중력 향상, 수리력 발달 등 교육적인 효과와 인간관계를 친밀하게 해주는 순기능으로 인해 학교, 학원, 가정에서 주목할만한 게임들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보드게임은 약 2천여종으로 가격대는 평균 2만원에서 3만원 가량이다. 국내 개발제품은 이중 10% 정도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오준원 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드게임은 약 5만여종이 존재하고 매해 1천500 종의 게임 신작이 쏟아진다"며 "국내에서 보드게임이 놀이문화로 정착된지 10년을 갓 넘기고 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고 가족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최근 우리 사회의 왕따문제, 게임중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스타 마지막날인 11월11일에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기능성 보드게임 공모전(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 시상식이 열린다.

최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장려상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회장상으로 수여되며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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