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가 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또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모두 2만1천559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15.1% 판매가 증가하면서 여전히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이 기간 520d(5천761대), 320d(3천573대), 528i(2천796대), X3 2.0d(1천264대), 730d(698대) 등 중대형 차량이 이끌었다.
BMW그룹 코리아는 올해 남은 2개월여 동안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 자동차 담당기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개최, 홍보에 주력한다.
우선 BMW그룹 코리아는 자사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의 시승행사를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갖는다. 'MINI 가을운동회'로 마련된 이번 시승행사에는 국내 자동차 담당 전문기자단 100여명이 참석해 미니의 모든 모델에 대한 시승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선보인 미니의 '클럽맨 그린파크'와 '클럽맨 하이드파크' 등 30여종에 이르는 미니의 모든 차량이 선보인다. 미니는 올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모두 4천107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5.5% 판매가 늘면서 24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이어 BMW 브랜드는 미니보다 더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BMW가 오는 30, 31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충남 부여에서 연례 자동차 전문기자단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된 BMW 뉴 1시리즈를 비롯해 BMW의 모든 양산차와 함께, BMW 뉴 3시리즈 투어링과 부분 변경된 뉴 X1 등 25종의 모델이 소개된다.
또한 이들 두 행사에서는 차량·기술 세미나, 외부 강사의 특별 강연 등도 각각 진행된다.
김효준 대표는 "이들 행사를 통해 기자단은 BMW와 미니의 모든 차종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다"면서 "BMW와 미니는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 한국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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