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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 수놓을 작품은 무엇?


업체들 출품 라인업 내놓고 준비완료

[이부연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2'가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들이 속속 출품작을 발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한게임 등 주요 게임사들은 다음달 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2 를 앞우고 자사 최고의 야심작들을 선별, 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 넥슨, '프로야구 2K' 등 7종 게임 선보여

넥슨(대표 서민)은 미공개 타이틀을 포함한 6개의 시연게임과 발표게임 1개 등 총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먼저 2K스포츠 사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인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 2K'의 시연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데이터, 사실적인 그래픽을 반영해 생생한 프로야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프로야구 2K'는 최근 대세로 떠로운 실사형 야구게임이다.

지난 달 비공개 시범경기를 치른 EA 스포츠의 '피파온라인3' 역시 이번 지스타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인다. '피파온라인3'는 원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5천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됐다. 총싸움게임(FPS)도 2종이 출품된다.

먼저 FPS 명가 크라이텍에서 크라이엔진3 개발 솔루션을 이용해 만든 '워페이스(WARFACE)'가 나선다. '워페이스'는 완성도 높은 차세대 비주얼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물리효과 등 FPS의 최첨단 노하우가 집약됐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Counter-Strike Online2)' 역시 모습을 드러낸다.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카운터스트파이크온라인2'는, 개량된 소스 엔진을 통해 강화된 그래픽과 타격에 있어서 현실감을 극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어 미공개 신작 1종도 지스타 시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사이퍼즈'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부스시연 6종 외에 '띵소프트'의 카툰 렌더링 MMORPG 'Project NT(프로젝트 NT)'의 트레일러 영상을 부스 메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

◆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야구의신'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 중인 '블레스'와 '야구의신'을 선보인다.

◆ 위메이드, 네드 새 이름 '이카루스'로 출품

이번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뛰는 위메이드(대표 남궁훈)는 그 동안 '네드(NED)'로 알려져 온 MMORPG '이카루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에서 6년 이상 개발한 작품으로 공개 일자가 업계의 관심사였다.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와 각종 비행 펠로우(몬스터)에 탑승해 펼치는 대규모 '공중 전투 시스템'이 특징인 '이카루스'는 '천룡기'와 함께 위메이드의 개발력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는 현재 주력하고 모바일 게임의 신작들도 다수 출품, 모바일 게임사로의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 한게임, '아스타'·'던전스트라이커'

NHN한게임(대표 이은상)은 출시 예정작인 '위닝일레븐온라인', '아스타' 등이 이번 지스타에 출품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아스타'는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MMORPG로, 폴리곤게임즈의 첫 개발작이다. '아스타'는 지난 2010년 지스타에서 플레이버전이 처음 공개됐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던전스트라이커'도 한게임의 기대작 중 하나다. '드래곤네스트'로 흥행에 성공한 아이덴티티가 차지작으로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는 특유의 타격감과 5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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