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유라클(대표 조준희)이 팍스넷과 함께 하나대투증권 홈트레이닝시스템(HTS)에 SNS를 결합한 '고수로(高手路)'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수로는 온라인에서 투자자들끼리 투자정보를 공유하도록 '톱(TOP) 100', 실계좌 공유 기반 고수일지 등의 메뉴를 제공하는 SNS형 증권서비스다. 사용자는 고수로 HTS에서 수익률 높은 투자 고수들의 거래 종목과 투자패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거래할 수 있다.
특히 TOP100은 HTS에서 실시간으로 투자 고수들의 종목명과 체결가 등 실제 매매내역을 통계화시켜 수익률 상위 100명의 투자종목 정보를 일반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고수일지 사용자는 페이스북처럼 투자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누적된 매매일지, 거래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고수로 사용자는 600만 회원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는 증권 커뮤니티 팍스넷의종목토론실 정보와 전문가의 프리미엄 정보, 투자전략가와의 채팅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고수 사용자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TOP100 공유서비스는 기존 증권사에서 단독으로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이라며 "다른 증권사 HTS에도 고수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라클은 향후 모바일 사용자들의 투자패턴도 함께 반영해 모바일에서도 고수로 기능을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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