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정부와 산업계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 등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지난 16일(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同幸)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협력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일이화, 세종공업, 두원공조, 대성전기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5개 협력사와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7일 이번 사업 보고회에서 6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5개월 간 협력사와 함께 추진해 온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다른 협력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까지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에너지 기술 교류회'를 운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5개 사는 내년부터 개선내용을 반영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만5천580Mwh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16.4kwh급 전기자동차 95만 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들 5개 협력사 대표, 지식경제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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