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10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요구가 제기됨.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처리하자"는 견해를 밝혔으며, 최재천 의원 역시 "여야 의원들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복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함.
2. 북한군 귀순
당국이 10월 6일 12시 10분께 북한군 1명이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 경비초소로 귀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됨.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귀순자의 진술에 의하면 그는 북한군 경비초소에서 경비 근무 중 소대장과 중대장을 사살하고 귀순했다"며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우리 경비병이 군사분계선 일대의 총성을 청취하고 북한군 1명의 귀순의사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귀순을 유도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함.
3. 김장훈 싸이 화해
불화 논란을 빚은 가수 김장훈이 10월 10일 퇴원 중 갑자기 싸이의 공연 현장을 찾아가 싸이와 전격 화해해 화제. 김장훈은 "제가 속이 좁았고 볼 낯이 없어 불쑥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한 후 화해의 의미로 소주 러브샷을 권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얼싸안고 기뻐함.
4. 구미 특별재난지역 선포
10월 8일 정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구미시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2차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구미4공단 화학 공장 폭발로 야기된 불산 가스 누출 사고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는 피해 지역의 농작물, 축산물, 산림, 주민 건강 등 분야별 지원기준을 수립해 피해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시행하게 된다고 하며, 현재 구미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 신고와 진료환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음.
5. 이성욱 사건 전말
그룹 R.ef 이성욱의 전처인 이씨가 10월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폭행 사건의 전말을 공개함. 이성욱의 폭행으로 멍투성이가 된 이씨는 6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불륜을 목격하고,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던 사연, 이성욱의 재혼 소식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으며, 특히 아들을 생각해 이혼하지 못했다고 덧붙임.
6. 종북세력 국군의 적
10월 10일 국방부는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이 제출한 교육 자료에 '종북세력은 국군의 적'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해당 교안은 장병들의 정신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힘. 군 당국은 종북세력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대남전략 노선을 맹종하는 이적 세력으로, 우리 국군의 적이라고 규정했으며, 진 의원은 "종북세력과 진보세력은 구별돼야 한다"면서 "일선 부대에서 교육하는 과정 중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함.
7. 이대호 귀국
올해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해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개인 타점왕을 차지한 이대호가 10월 10일 귀국함. 이날 이대호는 "팀이 꼴지라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좋아할 수만 없다"면서 내년 시즌 오릭스의 PO 진출과 3할•100타점•다관왕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며 WBC 대표가 된다면 한국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밝힘.
8. 애니팡 해외언론
10월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니팡, 한국인 사로잡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마트폰용 애니팡이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함. WSJ는 "동일한 동물 캐릭터 맞춰가는 간단한 방식의 게임에 전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애니팡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게임 교환권을 얻어내는 방식이 한국 사회의 위계적인 조직문화와 결합해 직장과 학교에서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전함.
9. 나이지리아 화형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물건을 훔친 대학생 4명이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화형에 처해지는 끔찍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섬. 숨진 대학생들은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등을 훔쳤다는 이유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숨진 학생들의 급우에 따르면 이들은 채무자에게서 돈을 받기 위해 학교 캠퍼스를 떠났다가 오히려 절도범으로 몰린 것이라고 하며, 이에 나이지리아 경찰 측은 "이런 야만적 행위를 강력히 반대하며 철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힘.
10. 선물집착녀 조작 주장
10월 8일 tvN '화성인 X파일'에 선물집착녀로 출연한 한미림 씨가 방송 직후 꽃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9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담긴 해명 글을 올려 논란이 됨. 한씨는 '약 30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밝혔으나 제작진이 과장하라고 요구했고 선물을 현금화해 4천만원을 모았다는 통장도 연출이며, 600만원짜리 시계는 가짜 같다고 밝혔음에도 편집됐다'는 등 억울함을 토로했으며, 이에 '화성인 X파일' 측은 "일반이다 보니 여파에 놀라 그런 것 같다"면서 조작을 부인함.
/자료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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