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모바일용 구글맵 웹 버전에 '스트릿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구글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실사 웹지도 서비스인 스트릿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맵 웹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용 기기 사용자들도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한 구글맵(maps.google.com) 접속으로 스트릿뷰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애플이 iOS6 버전 지도의 부정확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틈을 타 구글이 모바일 지도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스트릿뷰 사용법은 모바일 상에서도 동일하다. 특정 장소나 주소를 검색창에 입력한 다음, 검색 결과 위에 스트릿뷰를 뜻하는 사람모양의 페그맨(pegman) 아이콘을 움직여 원하는 지점의 실사모습을 볼 수 있다.
구글 측은 구글맵 웹페이지를 북마크하거나 홈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정해 이 기능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은 구글맵이 더이상 애플의 지도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웹 형태의 구글맵을 사용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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