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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대량생산 시작됐다"


WSJ 보도…"LGD 등 아시아 부품업체 전용 LCD 생산 착수"

[김익현기자] 아이패드 미니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일까?

아시아에 있는 애플 부품 공급 업체들이 아이패드 미니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한국의 LG 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 옵트로닉스가 지난 달부터 아이패드 미니용 LCD 디스플레이 생산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애플이 이번에 선보일 아이패드 미니는 7.8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해상도는 뉴아이패드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7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일 것이란 보도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8월이었다. 당시 올싱스디지털이 애플이 10월 중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엔 포천이 아이패드 미니와 관련해 좀 더 자세한 보도를 했다. 애플이 7.85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면서 공개 행사는 17일 경에 개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보도대로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일 경우 구글 넥서스7,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과 함께 7인치 태블릿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아마존은 최근 200달러를 밑도는 넥서스7과 킨들 파이어를 선보이면서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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