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수를 늘렸다. 현재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총 20개로 늘어났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신작 모바일게임 5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선보였다. ▲위메이드의 캔디팡 ▲플러스엠엑스의 프로야구 드림나인 ▲디지털프로그의 터치터치 틀린그림찾기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플라이트 ▲모비클의 스페셜포스NET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번에 추가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포진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프로야구 드림나인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 게임이고 스페셜포스NET는 총싸움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트도 비행슈팅게임 장르다. 지난 18일 추가된 카오스베인SE도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다.
카카오는 이미 애니팡으로 카카오톡이 간단한 캐주얼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만큼 비교적 '코어' 이용자들이 즐기는 총싸움게임이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추가해 전 장르에 강한 게임 플랫폼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추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게임 라인업 확대는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게임 입점 계약을 체결한 게임만도 10여개 이상이다. 이 가운데는 유력 메이저 게임업체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게임 라인업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들끼리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애니팡을 겨냥한 캔디팡, 보석팡 등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의 신호탄이 됐다. 향후 등장하는 게임들도 기존 카카오톡 게임과의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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