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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SW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패러다임 바꾼다"


'v클라우드 스위트 5.1'로 SW 정의 데이터센터 전략 구체화

[김관용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center)의 중심에 VM웨어가 있다"

VM웨어가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재정의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시대를 선언했다. 전통적인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장비 집합소 개념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된 데이터센터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VM웨어는 20일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VM웨어 나우(Now)'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전략의 핵심인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을 소개했다.

폴 마리츠 VM웨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뒷받침하는 유연하고 자동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VM웨어의 비전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은 VM웨어의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솔루션들이 하나의 패키지 형식으로 통합돼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이다.

특히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각 요소들을 표준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재구성해 준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미션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은 데이터센터 관리와 서버 가상화,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복구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제품군이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센터 전략에는 ▲VM웨어 v스피어 5.1 ▲VM웨어 v클라우드 디렉터 5.1 ▲VM웨어 v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시큐리티 ▲v센터 사이트 리커버리 매니저 5.1 ▲v패브릭 애플리케이션 디렉터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 스위트 ▲v클라우드 커넥터 등이 포함돼 있다.

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 5.1은 데이터센터가 독립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가 존재해서 서비스되는 형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각 IT 구성요소들을 총망라해 툴을 만들어 고객 요구에 맞도록 적재 적소에 제공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IT운용을 획기적으로 간소화시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쉽게하고,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플랫폼 '호라이즌 스위트' 공개

또한 VM웨어는 기업의 스마트워크를 지원하는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늘어나는 스마트워크 요구에 대응해 IT 관리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기기를 지원하고,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는 ▲IT 조직이 회사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담겨 있는 서비스 카탈로그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디바이스, 위치 및 연결 수준 등 각 사용자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과 데이터, 데스크톱의 접근 정책을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IT조직은 윈도, 안드로이드, iOS, 웹, SaaS 프로그램을 단일 작업 공간에 배치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지 필요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된 호라이즌 스위트는 알파버전으로 베타버전은 올해 4분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로의 여정'에 지름길 제시한다

이와함께 VM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에 이르는 여정을 안내하는 컨설팅 서비스 'VM웨어 클라우드 오퍼레이션'과 커뮤니티인 '클라우드 오퍼레이션 포럼'을 발표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오퍼레이션은 VM웨어가 그동안 수많은 고객들에게 퍼블릭 및 프리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조직들은 VM웨어가 제시하는 클라우드를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인 VM웨어 클라우드 오퍼레이션과 클라우드를 통해 IT 조직을 전사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부서로 혁신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커뮤니티인 클라우드 오퍼레이션 포럼은 다수의 자문 그룹과 통합 파트너들로 구성됐다.액센츄어(Accenture), 캐노피(Canopy), 캡재미니(Capgemini), CGI, CSC, 델(Dell), 딜로이트(Deloitte), EMC, HP, T-시스템 등이 참가한다.

◆라이선스 정책, vRAM에서 CPU 기반으로 변경

VM웨어는 특히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책 변경 1년여 만에 가상화 솔루션의 가상 메모리(vRAM) 기반 라이선스 정책을 CPU기반 라이선스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8월 VM웨어는 'v스피어 5.0'을 출시하면서 라이선스 방식을 기존 CPU 코어 기반에서 가상메모리 기반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가상머신에 할당되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과금해, 특정 CPU만을 사용하지 않는 가상화 환경에 따라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한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정책 변경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가격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전 세계 고객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이에 따라 팻 갤싱어 VM웨어 신임 CEO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의견을 받은 부분이 가격 정책이었다"며 "VM웨어는 앞으로 vRAM이라는 것을 없애고 CPU 기반의 라이선스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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