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킨들파이어를 비롯한 태블릿PC에 구글지도 대신 노키아 맵을 사용하기로 했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아마존이 킨들파이어와 킨들파이어HD 등 태블릿PC에 구글지도 대신 노키아 맵을 이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더넥스트웹은 이 같은 사실을 노키아 측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노키아 맵 위치정보 플랫폼과 지오코딩(위치정보 입력방식) 등을 라이선스했다.
아마존은 이날 킨들파이어용 앱개발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모바일 맵 API를 공개했다. 이 API는 구글지도 대신 노키아 맵과 위치정보서비스를 활용한다.
아마존 모바일 맵 API를 이용할 경우 개발자는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앱을 비롯해 웹앱, HTML5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전자지도 시장은 노키아(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 제휴), 구글, 애플 등 삼파전 양상을 띄게 될 전망이다. 급성장중인 모바일용 지도시장은 구글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애플과 아마존이 구글지도 대신 자체 지도내지 경쟁사 지도를 도입해 구글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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