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소니가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를 출시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소니가 풀프레임을 장착한 콤팩트 카메라 RX1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RX1의 공개된 사양을 살펴보면 전문가 모델에 사용되던 풀프레임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칼 자이즈의 소나(sonnar) 35mm f/2 렌즈와 2,40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감도는 100-25,600 범위까지 설정할 수 있고 3인치 LCD스크린을 장착했다.
소니는 지난해 6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RX100을 출시하면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RX100은 기존 콤팩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센서보다 4배 이상 큰 2020만 화소의 1.0인치 대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3.6배 광학줌이 가능하며 감도는 ISO는 256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RX100에 이어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 RX1 출시가 예상되면서 소니의 콤팩트 카메라 제품군은 하이엔드 제품군 중심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RX100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RX1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X1의 미국 출시 예상 가격은 2천799달러로 원화를 기준으로 하면 3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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