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력 운영체제(OS)인 윈도7이 마침내 윈도XP 점유율을 뛰어넘었다. 또 애플 맥OS 점유율 역시 윈도 비스타를 추월했다.
지난 8월 PC OS 시장에서 윈도 점유율이 91.77%로 전 달에 비해 0.21%P 하락했다고 더넥스트웹이 3일(현지시간) 넷애플리케이션즈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맥OS 점유율은 7.13%로 전 달에 비해 0.16%P 상승했다. 리눅스 점유율은 0.08% 상승한 1.10%로 집계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윈도7의 약진이다. 지난 8월 윈도7 점유율은 42.21%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윈도XP(42.52%)를 넘어섰다. 1년 4개월 전인 지난 해 4월 25%에 불과했던 윈도7 점유율은 이제 50%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물론 윈도7 점유율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긴 힘들 전망이다. 오는 10월26일 차기 버전인 윈도8이 출시될 경우 또 다시 세대 교체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MS의 OS 중 최대 실패작으로 꼽히는 윈도 비스타는 점유율이 6%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윈도XP나 윈도7 뿐 아니라 애플 맥OS에도 점유율이 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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