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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도 알뜰폰으로…헬로모바일, LTE 서비스 출시


9월3일 갤럭시S3 앞세워 LTE상품 출시…요금은 KT와 동일

[강은성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의 헬로모바일은 KT와 손잡고 내달 3일부터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헬로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30~40% 저렴한 요금으로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LTE 서비스는 KT와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된다.

대신 헬로모바일은 갤럭시S3 등 최신 LTE 단말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엠넷, 티빙 등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 상품 및 뜨레주르, 빕스, CGV 영화관 등 부가서비스 혜택을 크게 늘려 기존 통신사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티빙-엠넷 무료…갤3 등 최신 단말 제공

헬로LTE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디, 엔터테인먼트'를 모토로 ▲티빙, CJ원포인트, 엠넷 등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혜택 제공 ▲특화된 틈새 상품 개발로 고객의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시장 창출 ▲LTE 서비스에 적합한 CJ만의 차별적이고 가치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국내 최대의 케이블 방송 유통망을 활용한 상품 및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전력이다.

헬로모바일은 헬로LTE 가입자에게 티빙과 엠넷의 음원 및 동영상 콘텐츠 비용을 추가로 받지 않고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말기 라인업 또한 기존 '알뜰폰'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중고단말기나 인기모델이 아닌 보급형 모델 중심이었던 출시 행태를 깨고 갤럭시S3, 옵티머스LTE태그, 갤럭시노트 등 다양한 인기 기종을 확보했다.

헬로모바일 측은 향후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 경쟁력을 갖춘 단말 라인업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의 결합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두 산업의 성공적인 융합은 기존 이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방송통신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헬로LTE 역시 기존 통신사와 다른 CJ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고객 생활 전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CJ헬로비전은 작지만 강한 소프트텔코(Soft Telco)로서 자리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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