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 자동차 공유(car-sharing)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MW는 짚카(Zipcar)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몰이에 나서고 있다.
BMW는 드라이브나우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먼저 시작한다. 고객들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BMW 전기차 액티브E를 빌려 탈 수 있다.
드라이브나우는 첫 30분간 12달러, 30분을 초과한 후엔 분당 32센트를 내야 한다. 하루종일 자동차를 빌려 사용할 때는 90달러, 수수료 39달러를 가산한다.
짚카의 경우 BMW 328xi를 빌려탈 경우 시간당 15.25달러, 하루 임대시 109달러를 지불한다.
BMW는 드라이브나우 아이폰앱을 공개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일에선 iOS용 앱과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 중이며, 4만명 회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는 BMW 외에 벤츠도 운용하고 있다. 카투고(Car2Go)가 그것.
자동차 업계는 변화를 필요하는 데 이동성을 활용한 온라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가 그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BMW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일환으로 다음달 자동차 주차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파크나우(ParkNow)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용 앱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앱을 통해 주차장 잔여 공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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