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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 제주 경선 59.8% 압도적 '1위'


'문재인 대세론' 탄력받을 듯, 文 "정권 교체 매진하라는 국민 명령"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첫 번째 일정인 제주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문재인 후보는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총 선거인단수 3만6천329표, 실제 투표인 2만102표 중 1만2천24표, 59.8%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와의 격차는 너무나 컸다. 2위인 손학규 후보는 4천170표 20.74%였고 김두관 후보 2천944표 14.65%, 정세균 후보 965표, 4.8%를 득표했다.

당초 조직에서 열세로 평가됐던 제주 경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은 그야말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에게 "조직이 열세여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결과가 너무 좋았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컸다. 이는 정권 교체에 매진하라는 국민적 명령으로 보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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