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네이버가 모바일에서도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HN(대표 김상헌)은 인터넷 시장 조사 기관 코리안클릭 발표를 인용해 네이버의 지난 7월 모바일 통합검색 쿼리 점유율은 73.9%, 4개사(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기준 포털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점유율은 73.1%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단 통합검색 쿼리 점유율은 애플 iOS를 제외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웹에서만 집계했다.
네이버는 최근 모바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달부터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월드컵 특수로 인해 모바일 이용률도 급증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결과는 단말기, 네트워크, 모바일 OS와 같은 강력한 인프라가 없는 상대적 열세에서 서비스 만으로 승부해 이룬 성과"라며 "모바일 네이버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의 검색 쿼리는 PC대비 70~80%에 육박한다. 주말에는 PC와 모바일 전체 쿼리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이 가파르다.
NHN 이윤식 검색본부장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해 지면서 기기에 기본 설치된 서비스에서 사용성이 편리한 서비스로 넘어오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네이버 검색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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