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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수출부진 '현장서 답 찾는다'


23일 중국시장 긴급 수출현장 점검회의…수출증대 위해 장단기 방안 동시 진행

[정수남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지역 긴급 수출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對中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코트라는 22일 현지 동부 연해 거점무역관 4곳, 중서부 거점 무역관 3곳의 무역관장 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지역별 시장 점검과 진출방안 마련을 위해 최근 중국시장의 수출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지난 7월 말 현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인 10%에 미달하는 7.8%에 그치면서, 대중 수출도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1.4%)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단기적 긴급 수출 촉진방안과 중장기적 수출확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우선 긴급 수출촉진 방안으로 초보 수출기업 거래선 발굴지원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숨은 바이어 찾기 사업 ▲잃어버린 바이어 찾기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또 코트라는 중장기적 수출확대 전략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입을 통한 내수시장 개척 ▲중국진출 다국적 기업·토종 대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연구개발(R&D) 수요 공략 ▲중국의 신성장 산업 선정, 진출 집중 지원 ▲중국진출 서비스업으로 다각화 등을 각각 진행한다.

오영호 사장은 "중국은 미국, 일본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우리의 최대시장으로 중국수출이 살아나지 못하면 하반기 우리경제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정책변화에 따라 새로 열리는 시장을 우리가 노력해 선점한다면 대중 수출을 다시 성장세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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