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모두 마친 새누리당이 대선 기획단·선대위 구성 작업에 착수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을 마치면 대선까지 120일 밖에 남지 않는다"며 "(최종 결정될 당 대통령) 후보와 협의해 대선 기획단과 선대위 구성을 늦지 않게 마치고 통합과 능률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일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대선 기획단·선대위 구성 시점이 추석 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옥동자를 출산하는 어머니의 심정과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야당 보다 한 달 정도 경선을 일찍 마쳤기 때문에 남은 기간 좀 더 국민에 다가가는 일에 전념하겠다"며 "네거티브를 잘 막아 건전하고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국다운 대선을 치르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 당 대표가 최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이야기했듯 시대정신은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겨가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국민행복, 경제민주화 가치에 충실한 함께 가는 대선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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