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구글 안드로이드에서도 자체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애플 앱스토어처럼 앱내결제(IAP)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에서 퇴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초 앱 개발사에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판매하거나 앱내결제를 제공하는 개발사는 반드시 구글 자체 결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간의 유예기간이 지난 후에도 적용하지 않으면 구글플레이에서 퇴출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플레이 정책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는 정책은 있었다"며 "이번에 그 내용을 명확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구글은 구글플레이 운영정책을 강화하며 저작권을 침해하는 앱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앱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정책 변경으로 게임, 음원,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는 개발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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