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전후로 불거진 성장성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핵심인재들의 잇단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페이스북의 이단 버드 플랫폼 파트너십 디렉터를 비롯해 케이시 미틱 플랫폼 마케팅 디렉터 등 핵심 인재가 페이스북을 잇달아 이탈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단 버드 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으며 이어 케이시 미틱, 조나단 마투스 모바일 플랫폼 마케팅 매니저 역시 페이스북을 떠날 계획임을 공식화 했다.
이단 버드 디렉터는 4년이상 페이스북에 몸담으며 상위 앱 업체들과의 제휴 등을 이끌던 인물. 역시 모바일 플랫폼 마케팅부문 등을 맡았던 미틱 디렉터와 마투스 매니저 등도 페이스북의 핵심 인재로 꼽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앞서 페이스북은 최근 몇달새 브렛 테일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칼 스요그린 '오픈 그래프(Open Graph)' 프로덕트 매니저, 배리 슈니트 대변인 등이 창업 또는 전직 등을 이유로 연쇄 이탈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를 전후로 불거진 매출 등 성장성에 대한 논란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
이 속에서 핵심 인재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나면서 투자자 등 외부의 우려의 시각도 높아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혁신과 리더십 이라는 성장엔진을 잃게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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