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GS샵이 론칭한 80만원대 고가의 청소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GS샵은 지난 29일 오후 12시20분부터 방송한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FC7070' 청소기를 모두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불황으로 인해 고가의 청소기 판매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준비한 전체 물량을 예정 방송시간 15분을 남겨두고 모두 팔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상품 판매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은 셈이다.
GS샵은 지난 14일 40만원대인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에 이어 80만원대 '아쿠아트리오'까지 매진시키며 고가의 건강 관련 상품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권재홍 GS샵 생활디지털팀장은 "아쿠아트리오와 소다스트림 등의 고가 상품 판매를 통해 홈쇼핑에도 VIP 상품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수한 상품을 더 많이 발굴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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