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26일 전세계 가입자수 5천만명을 돌파했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23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라인은 지난해 6월 출시 이래 서비스 1년만인 지난 7월 전세계 가입자수 4천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1주일에 100만 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해 출시 13개월만인 26일 전세계 가입자수 5천만 명, 일본 가입자수 2천300만 명을 돌파했다.
라인은 러시아·스위스·사우디아라비아·홍콩·대만 등 아시아·유럽·중동 전세계 총 24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매달 500만명 이상씩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연내 1억 명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앞으로 라인은 서비스 편의성 향상과 멀티 디바이스 지원, 다국어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북미,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지난 3일 일본에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채널'을 공개한 바 있다. 4일 출시된 후 3주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 앱 '라인버즐'을 비롯해 앞으로는 외부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라인이 보유한 풍부한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라인채널을 통해 게임, 운세, 쿠폰 등 각종 연계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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