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가 에어컨 시장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25일 LG전자는 201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AE사업본부에서 매출 1조4천749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E사업본부는 LG전자 내에서 에어컨, LED 조명 등을 취급한다.
성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21.1%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어났다. 다만, 지난 1분기(801억원)보다는 다소 못한 수준이라 영업이익률이 6.7%에서 4.8%로 하락했다.
LG전자는 "6월 국내 시장에서 RAC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며 "해외에선 유럽 등 선진시장 경기 침체 지속 및 일부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 축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저수익 모델 축소 등 수익성 위주의 제품 운영을 통해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공략,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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