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피처폰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트위터를 피처폰에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하겠다는 것.
트위터가 피처폰용 칩 업체와 손잡고 트위터를 피처폰에 내장해 피처폰 사용자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기가옴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대만계 업체 미디어텍(MediaTek)과 제휴를 맺고 트위터 모바일 프로그램을 모든 피처폰 칩셋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페이스북과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는 이 방식을 통해 전세계 피처폰 시장에서 단기간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미디어텍은 피처폰의 최소 메모리와 프로세싱 능력을 이용해 트위터 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휴대폰 제조사들도 우호적이다.
피처폰 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트위터가 PC와 스마트폰에 이어 피처폰 사용자를 공략할 수 있다면 모바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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