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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 개최


협력사 77곳 등 158개사 참여…1천600여명 채용 계획

[김현주기자]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새 모델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최병석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4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난을 해소키 위해 한 자리에 모인건 단군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며 "처음부터 대규모 채용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차차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삼성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협력사 채용 행사에는 삼성 협력사 77개를 포함 158개사가 참여했다. 각사가 채용 부스를 열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셀프면접코너,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스도 열렸다.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 7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이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158개사는 올해까지 1천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30%는 고졸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월11일부터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www.samsung-fki.co.kr/fair)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제'를 실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취업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은 "협력사의 인재채용뿐 아니라 입문교육, 지속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직능, 비즈니스 매너 등의 입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연중 행사로 정례화할 계획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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