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주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MBK파트너스가 지난 2일 저녁 배타적협상권 기한을 넘겨서도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인수를 포기하자 개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매각자 측과 3일부터 밤샘 협상을 진행해 대강의 인수 조건과 가격을 협상했다. 인수 가격은 총 1조2천억원대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이 이번에 하이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전자 제품 유통업 1위로 올라선다.
하이마트는 7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과 하이마트가 합쳐질 경우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대형 체인화 점포가 운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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