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본점 2층에 팝업 전문매장 '더 웨이브(The Wave)'를 선보인다.
52㎡(약 16평) 규모의 더 웨이브 매장은 1~2주 주기로 새로운 브랜드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수 있는 공간이다.
'더웨이브'는 'New Wave from LOTTE'의 줄임말로, 새롭고 신선한 패션의 물결을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매주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하고 협력 업체의 판촉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 패션연구 전담팀 '패션 드림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 매장을 기획했다.
앞으로 '더 웨이브'에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동향을 체크하고, 신규 상품군을 개발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신개념 매장 및 상품을 선보이고, 롯데백화점을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일본 이세탄 백화점과의 업무 제휴 및 마루이 백화점 PB상품 판매 등 선진 유통업체와의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웨이브'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첫 팝업 브랜드로 유니클로를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더 웨이브&유니클로 서머 매리지(The Wave&UNIQLO Summer Mariage)'를 콘셉트로 여름시즌 인기 아이템인 '브라탑'을 2만4천900원에, '숏팬츠'를 1만9천900원에 특가 판매한다.
김대수 패션드림팀 팀장은 "더 웨이브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패션 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팝업 스토어 외에도 신진 아티스트들의 갤러리, 신규 브랜드의 테스트 매장 등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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