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 개발자들이 윈도폰 앱 개발에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경영컨설팅업체 비전모바일 자료를 인용해 모바일 개발자 중 57%가 윈도폰용 앱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전모바일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거의 60%가 윈도폰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물론 검토 단계라서 이들이 모두 윈도폰용 앱을 개발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개발자들이 윈도폰에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자들은 윈도폰용 앱개발시에 코딩작업과 프로토타이핑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노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윈도폰과 윈도용 개발 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iOS용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개발자 비율은 약 28%였다.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은 25%, 크롬용 앱 개발도 25%로 나타났다.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태블릿PC를 겨냥한 앱 개발도 늘고 있다. 모바일 개발자 중 절반 가까이가 태블릿PC를 겨냥하고 있으며, iOS 개발자는 약 75%가 태블릿PC용 앱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4.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스마트폰을 겨냥한 앱 개발자는 85%에 이를 정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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