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거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가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소를 데이터센터에 구축한다.
IT매체 기가옴은 이베이가 미국 유타주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이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30개를 활용해 6MW(메가와트) 규모 전력공급장치(발전소)를 구축한다. 애플은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에 4.8MW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립하고 있다.
블룸 연료전지는 모래를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CD케이스 정도 크기의 산화지르코늄 박판을 적층해서 만들었으며, 각층에서는 약 25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블룸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인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MCS(Mission Critical Systems)'를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AT&T를 비롯해 NTT 아메리카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이베이는 이번 발전소 구축으로 전기회사의 전력공급없이도 자체적으로 6MW 전력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이 전력은 그리드 사업과 백업용으로 활용된다.
이베이는 연료전지 발전소 외에 유타 데이터센터 옥상에 665KW(키로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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