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 진행결과 게이머들의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가 실시한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게임 출시 전에 앞으로 사용하게 될 캐릭터의 서버, 종족, 직업, 외형, 이름을 미리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명불허전, 금강불괴, 경국지색, 일확천금, 이심전심이라는 5개의 서버에서는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생성, 추가 서버를 급히 마련했다.
이벤트가 종료된 17일 오후 9시30분 경에는 총 13개의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모두 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오후 11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워낙 많은 이용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예정보다 약 1시간30분 앞당겨서 이벤트를 마감했다.
13개나 준비한 서버가 모자를 정도로 블레이드앤소울에 거는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증명됐다. 업계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만 게임에 접속해도 최소 동시 접속자 7만명 이상은 확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한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어렸을 때 상상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작"이라며 "우리의 영웅담을 담고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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