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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美서 대박


채터누가 공장, 9개월만에 신형 파사트 생산 10만대 돌파

[정수남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폭스바겐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 코리아(사장 박동훈)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 전용 생산공장인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파사트가 현지 판매 개시 9개월만에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테네시 주(州)에 위치한 채터누가 공장은 신형 파사트를 전담 생산하는 공장으로 자동차 공장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인증인 플래티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하는 등 폭스바겐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채터누가 공장은 신형 파사트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지난 3월 800여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했으며, 올해 2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7세대 신형 파사트는 더욱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비를 모두 갖췄다고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구성,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신형 파사트는 작년 9월 미국에 출시된 이후 현지에서 '2012 올해의 차', '2011년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인 테일러 부부가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한번 주유로 2천616.9km를 달성하며 1회 주유 최장거리 주행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리터(ℓ) 당 37.4km를 달린 기록이다.

신형 파사트는 지난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첫 선을 보였으며, 올 하반기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의 사장은 "신형 파사트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핸들링과 성능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하반기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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