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사후서비스 전시회이자 튜닝 페스티벌인 '2012 서울오토살롱'을 앞두고 정부가 자동차 관리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에 따르면 현재 민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로부터 현행 자동차 관리법 중에서 자동차구조변경제도 등 개정된 관련 법안을 넘겨 받아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경에는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앞으로 국회에서 관련 개정 법안을 심의, 의결하고 내년 시범적용을 거쳐 오는 2014년 본격 시행될 경우 현재 음성적으로 연간 5천억원 수준의 규모에 머물고 있는 국내 튜닝 시장이 연간 4~5조원 규모로 활성화 될 것으로 김 교수는 내다봤다.
그는 또 이로 인한 고용 창출도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맞물리면서 연간 5, 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TF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올해에도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장을 맡아 7월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튜닝, 중고차, 이륜차, 이코드라이빙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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