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한국의 아웃도어 열풍은 세계가 놀랄 만큼 성장했다. 삼성패션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2007년 1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지난해 4조원을 넘었고 올해 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의 제일모직이 빈폴 아웃도어를 론칭하며 뒤늦게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이어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한국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역시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제 2의 아웃도어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마, 발렌시아가, 이브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등을 전개하고 있는 PPR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한국지사인 푸마코리아를 통해 내년 중에 국내 아웃도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푸마의 모 기업인 PPR 그룹이 한국지사인 푸마코리아를 통해 국내 아웃도어 진출을 모색 중이다"라면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하고 있으며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브랜드 고유의 아이텐티를 입힌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세계 최대 패션 그룹인 LVMH 역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한 패션 관계자에 의하면 "LVMH 회장이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아웃도어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루이비통 아웃도어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놓았다.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지방시, 겐조, 마크제이콥스, 펜디, 로에베, 셀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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