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오는 11월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게임산업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게임 수출 상담회 'ITSGAME 2012' 현장에서 '지스타 2012 참가사 설명회'를 열고 지스타 2012에 대한 세부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과거 지스타와 올해 지스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관사가 민간으로 이양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지만 올해부터 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B2C관은 11월8일부터 11일까지, B2B관은 10일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규모도 넓어졌다. 과거에는 벡스코 본관만 사용했지만 올해부터 증축된 신관 전시장도 활용된다. 신관 전시장에는 B2B관이 본관에는 B2C관이 꾸려질 예정이다. 또한 약 4천석 규모의 오디토리움도 활용 가능해 다양한 이용자 체험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스 가격도 공개됐다. 전시면적만을 제공하고 참가사가 독자적으로 부스 시공 및 철거해야 하는 독립부스는 1부스에 75만원, 전시면적 및 기본 설비를 제공하는 조립부스는 1부스에 95만원이다.
조기 신청할인, 규모 할인, 연속참가 할인, 협회 회원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보다 저렴하게 지스타에 부스를 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임산업협회 김진석 실장은 "지난해 지스타에는 28개국 384개업체 1813부스가 꾸려졌지만 올해는 더 많은 부스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해외 메이저 게임업체들의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스타에는 역대 최대 관람객인 28만9천110명이 찾았으며 수출 계약체결액은 1억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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