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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7인회 부인하는 朴, 진실성에 구멍 뚫려"


"5년 전에도, 지금도 박 전 위원장 자문에 응하고 있어"

[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엄연히 존재하는 7인회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은 이제 검증받기 시작한 박근혜의 진실성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며 보수성향 원로 자문단 7인회의 존재를 부정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전에도 지금도 7인회는 존재하고 박 전 위원장의 자문에 응하고 있다. 이 분들 스스로가 얘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보도에도 박 전 비대위원장의 7인회에 대해 보도가 됐다"며 "실제로 언론보도에 의하면 그 분들이 4.11 총선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그 분들(7인회) 문제를 가지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근에서 염려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진실성 없는 발언에 대해 추궁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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