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들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되면서 지난 1분기 국내 전자상거래 금액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25일 '2012년 1/4분기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을 통해 1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79조원으로 전년 동기(221조원)보다 26.5%(58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는 같은 기간 27.7%(2천30억원→2천590억원), 기업·정부 간 전자상거래(B2G)도 14.0%(11조6천800억원→13조3천130억원) 각각 상승했다. 이 기간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C2C)도 29.8% 급증했다.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B2B가 0.2%, B2C가 30.5%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기대비 제조업이 30.7%(141조2천7억원→184조5천710억원), 건설업이 67.6%(11조5천690억원→19조3천940억원), 운수업이 42.5%(2조7천370억원→3조9천10억원) 등이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수도업은 -34.3%(2조4천450억원→1조6천70억원) 급감했다.
지난 1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7조7천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1조9천72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음·식료품은 28.4%(5천30억원→6천460억원), 농수산물은 26.9%(2천30억원→2천570억원), 컴퓨터·주변기기는 23.7%(6천720억원→8천320억원), 여행·예약 서비스는 20.5%(8천740억원→1조540억원) 늘었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1.9%(300억원→230억원), 아동·유아용품은 -11.2%(4천100억원→3천640억원), 스포츠·레저용품은 -6.2%(2천740억원→2천570억원)로 줄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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