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기업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블록 시스템'용 수도 미터를 이용한 누수 관리시스템(AMI)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AMI 기술로 누리콤텔레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블록시스템은 수도관의 관망구성이 바둑판 모양을 하고 있어 블록형태로 블록별 수돗물 공급량과 소비량, 누수량 등을 측정 분석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특히 누리텔레콤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상수도 관리 기술로 블록 시스템용 수도 미터의 전원 수명을 보장하고 블록별 수돗물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에 대한 측정과 분석을 통해 정확한 시간대별 누수량을 관리할 수 있다. 정확한 월 사용량 검침으로 사용요금에 대한 민원과 수검침으로 인한 오차도 해소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은 이번 특허 기술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진하는 통합 AMI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MI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 솔루션이나 양방향 원격 검침시스템을 뜻하는 것으로 전기 뿐 아니라, 수도, 가스 등을 다양한 유무선 통신방식을 활용해 자동으로 검침하는 솔루션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해 남아공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가 발주한 전력분야 AMI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던 이력을 살려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한 전력, 수도, 가스부문의 통합AMI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허 획득으로 누리텔레콤의 AMI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과 방법에 관한 특허는 34종으로 늘어났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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