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6일~19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국통증의학회(APS)의 제31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동작침법(MSAT)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트 발표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가 개발한 동작침법은 척추질환 환자의 통증 부위의 유효한 경혈을 찾아 침을 놓고, 환자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 근육의 경직을 풀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수침법이다.
이 병원은 척추질환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임상에서 사용해 온 동작침법과 양방에서 요통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디클로페낙)의 비교임상실험을 통해 동작침법의 통증억제 및 기능회복 효과, 안정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작침법은 양방진통제와 비교해 30분 후 통증완화 및 기능회복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고질적 부작용인 위장관계 부작용과 심혈관계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은 "많은 통증의학전문가들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한의학적 통증치료방법인 동작침법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통증의학회는 미국 일리노이 주 글렌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1천300여명 이상의 통증의학 전문가가 참석하는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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