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전체 휴대폰을 비롯 스마트폰, LTE폰 등 3개 분야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9천250만대로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노키아 22.4%, 애플 9.5%, ZTE 5.3%, LG전자 3.7%, 화훼이 2.8% 순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2008년 3분기 이후 연속 15분기 1위를 달성했다. 서유럽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점유율인 39%로 노키아와의 격차를 배 이상 벌렸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30.1%로 전분기(23.2%) 대비 7% 가량 증가해 애플(23.8%)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3.3%의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다.
LTE폰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글로벌 LTE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57%의 점유율로 입지를 다졌다. 모토로라는 17%, LG전자는 1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오는 5월29일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는 갤럭시S3로 인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도 갤럭시S3를 추격할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4X HD 등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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