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수제버거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대표 민병식)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9월께 일본 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16일 밝혔다.
'It’s My Burger' 콘셉트로 운영되는 크라제버거 일본은 패티부터 토핑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형태다.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인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크라제버거 일본 1호점은 직영으로 운영된다. 향후 2, 3호점 추가 개설을 통해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 첫 번째 진출 지역은 '동경의 샹젤리제 거리'로 불리우는 '오모테산도'다. 이곳은 세계 명품브랜드들의 아울렛들이 입점해 있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하라주쿠, 시부야, 롯퐁기와 근접해 있으며, 일본의 청담동으로 일컬어지는 '아오야마' 지역과 이어져 있어 트렌디 카페, 바, 식당과 부티크 상점들이 많다.
크라제 관계자는 "K-pop 열풍의 중심 SM엔터와 함께 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atertainment'라는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SM Ent 와 대만, 중국도 동반 진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크라제버거는 지난 1998년 압구정에 크라제버거 1호점을 개설하고, 현재 전국에 9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9년 홍콩에 첫 해외 1호점을 개설한 이래, 2010년 마카오 1호점,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했으며, 2011년 11월 싱가포르 2호점, 12월에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메릴랜드 주 (워싱턴DC 인근) 베데스다에 1호점을 개설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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