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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휘트먼 "클라우드·보안·빅데이터가 대세"


"기술과 하드웨어 결합한 상호운용성이 HP 강점"

[백나영기자] "HP의 전략은 최고의 기술과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상호운용성이다"

맥 휘트먼 HP CEO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P 빅뱅 2012'행사에서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HP의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휘트먼은 HP의 사업부 통합 이유를 밝히고 세계 500여명의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PPS 사업부 행사에 CEO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때 HP가 사업부 통합을 커다란 변화이자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HP는 사업부의 통합으로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들에게도 편리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부를 PPS로 통합 한지 한달 반이 지났다. 이번 통합은 모든 것을 간소화 시키는 것은 물론 상호운용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협력사와 보다 용이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고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HP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의 전략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세 가지의 기술 이동에 대해 언급했다. 첫째는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 둘째는 보안솔루션의 강화, 마지막으로는 빅데이터의 등장이다.

특히 빅데이터에 대해서 "최근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중 15%만 구조화된 정보이고 나머지들은 비구조화 정보들"이라며 "HP가 관계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트먼은 "HP의 PC, 프린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 모으면 완벽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다른 기업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하이(중국)=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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