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천86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645억원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으로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계열사들의 고성장 지속 및 저가부터 고가까지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화장품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 7천415억원, 영업이익 1천504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 2% 신장했다.
에뛰드는 1분기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56% 증가했다.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으로 고객1인당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점의 매출 성장이 지속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해외로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 지속과 일본 시장 진출 등으로 해외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33억원원을 기록했다.
비화장품 계열사로는 태평양제약이 매출 324억원으로 전년 대비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주요 성장 채널들의 판매 확대로 유기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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