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새누리 당권경쟁 본격화…당대표=황우여?


친박계·쇄신파 고른 지지…심재철 등 비박 진영 주자도 '주목'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차기 당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상 비박계 단일후보인 심재철 의원이 첫 번째로 당권 도전을 선언한 데 이어 친박계 유기준 의원과 초선 김태흠 당선자가 합류했고, 3일에는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원유철 의원이 이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으며, 유정복·정우택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당내에선 황 원내대표가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회선진화법과 계류 민생법안을 처리하면서 대야 협상력을 인정받은 황 원내대표는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다.

당초 당 대표로 거론되던 강창희 당선자와 홍사덕·김무성 의원이 뜻을 접으면서 친박 진영에서는 황 원내대표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로 입장을 정하면서 쇄신파의 표도 황 원내대표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황 원내대표가 친박계와 쇄신파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대로라면 오는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비박 진영에서는 심재철·원유철 의원이 힘을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심 의원의 경우 비박 진영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이 출마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직인 여성 최고위원의 경우 아직까지 입장을 표명한 사람이 없으나 이혜훈, 조윤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새누리 당권경쟁 본격화…당대표=황우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박찬대 원내대표 격려하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격려하는 이재명 대표
'비상계엄 해제한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
'비상계엄 해제한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우원식 국회의장 대국민 특별담화
우원식 국회의장 대국민 특별담화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허탈한 尹 지지자들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허탈한 尹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 직후 용산 청사에서 내려지는 '대통령 상징' 봉황기
윤석열 파면 직후 용산 청사에서 내려지는 '대통령 상징' 봉황기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 인사 나누는 국회측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인사 나누는 국회측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문 듣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문 듣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
'윤석열 파면'에 분노하는 지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