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호주법인이 최근 현지에서 열린 '핑크 피터스 데이(Pink Fitters Day)' 행사에 참가해 수익금 전액을 공익 재단에 기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호주 크리켓 영웅인 글린 맥그라스가 자신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맥그라스 재단'을 설립, 유방암 진단과 예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소외 지역에 파견될 전문간호사를 육성·지원하면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금호타이어는 25일 자사의 호주 법인이 첫 행사때부터 후원을 시작, 호주법인과 딜러들이 핑크 셔츠를 입고 셔츠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맥그라스 재단에 후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호주 법인은 올해 행사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2만달러를 모두 재단에 기부했다.
김기영 금호타이어 호주 법인장은 "금호타이어는 매년 핑크 피터스 데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하고, 타이어의 안전 점검까지 실시하는 등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호주에서 지속적으로 공익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호주 타이어 시장에서 7%의 점유율로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위)=최근 호주에서 열린 핑크 피터스 데이 행사에서 호주의 수영 영웅이자 금호타이어 홍보대사인 그랜드 해켓(가운데)과 스포츠 선수들이 금호타이어 제품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래)핑크 피터스 데이 행사에서 호주 스포츠 스타들이 고객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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