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안철수 대선

1. 안철수 대선

4월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4.11 총선 전 대선 출마 결심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 또한 연구소 측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출연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전함.

2. 김형태 탈당

제수 성추문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4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을 선언함. 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언론의 생중계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돌연 취소했으며, "성추행 의혹은 인정할 수 없지만 당에 부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탈당을 결정했다"며 법적 절차를 밟은 뒤 복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

3. 시흥 토막살인

4월 16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시흥시 은행동 모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서 발견된 토막 난 변사체는 목감동에 사는 이모(69•여)씨로 밝혀졌으며, 이씨의 남편 최모(64)씨가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함. 유족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최씨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이씨의 혈흔이 발견되자, 15일 새벽 술 먹고 늦게 돌아왔다고 따지는 이씨에게 화가 나 목 졸라 살해한 후 16일 새벽 4시께 시신을 토막 내 쓰레기봉투 6개에 나눠 담아 집에서 20km 떨어진 아파트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자백했다고 함.

4. 버스 무릎녀

최근 20대 여성 승객이 고속버스 고장에 항의, 아버지뻘 버스기사의 무릎을 꿇려 논란이 일고 있음. 이 여성은 부산에서 서울을 가는 고속버스가 사고로 길에서 3시간 가량 정차하자 화가 나 버스기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게 만들었다고 함.

5. 김재철 특혜 의혹

4월 17일 김재철 MBC 사장이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법인카드 사용 등으로 수억원대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임. MBC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사장이 20차례에 걸쳐 J씨에게 무리한 협찬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고, 또한 J씨의 기획사가 제작한 '뮤지컬 이육사'에 과도한 제작비와 출연료를 지급하는 등 각종 특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힘.

6. 김구라 활동 중단

'정신대 발언'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구라가 4월 16일 'tvN E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 자숙하겠다고 밝힘. 이어 김구라는 사춘기 아들 동현 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런 자신을 이제껏 너그럽게 받아준 분들께 감사해 한 후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힘.

7. 연습생 성폭행 가수 연루

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석우 대표의 여자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4월 17일 장대표와 함께 5인조 아이돌 그룹 멤버 2명과 장대표와 친분이 있는 비소속 가수 A씨도 사법처리하키로 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림. 이어 경찰은 알려진 것보다 많은 11명의 피해자•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상습 성폭행•최음제를 탄 맥주를 피해자에게 마시게 한 뒤 아이돌 멤버에게 성폭행을 지시하고 CCTV를 통해 지켜본 변태적 행위•집단 성폭행 자행•자신은 조폭출신이라고 피해자들에게 협박한 사실 등 장씨의 파렴치한 범죄 행각들을 파악했다고 전함.

8. 영주 중학생 투신

4월 16일 오전 9시 30분께 경북 영주시 휴천 3동 모 아파트 20층에서 동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온 것으로 보이는 중학생 이모(14)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게 함. 이군은 '같은 반 동급생 A가 써클에 가입하라고 협박하고 뒤에서 머리를 때리며 괴롭혀 죽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하며, 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목격자를 찾아 실제 괴롭힘과 폭력 등이 있었는지와 자살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음.

9. 강병규 이병헌

방송인 겸 전 야구선수 강병규가 4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불거진 배우 이병헌의 열애설과 관련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끔. 이날 강병규는 '정태원&수애, 이병헌&이민정 잡놈들은 참..여자들도 참'이라는 글과 함께 비속어를 사용해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으며, 특히 실명이 거론된 글은 삭제됐으나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음.

10. 9호선 요금인상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4월 15일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협의하던 와중에 서울시메트로9호선㈜가 일방적으로 요금인상을 발표해 황당하다"고 밝힘. 서울메트로9호선㈜는 14일 자사 홈페이지와 지하철역사에 '6월 16일 영업개시부터 9호선 기본운임을 수도권 500원 높여 1550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지했고 서울시는 일단 운임인상 공지를 철회하라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명령하고 따르지 않으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임.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