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SK와이번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가나다 순 나열) 등 프로야구 8개 구단별 이모티콘을 19일 선보였다.
카카오톡은 이번 프로야구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 프로야구 스폰서십 사업을 주관하는 KBOP(한국야구위원회 자회사)와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했다. 모든 이모티콘에는 각 구단의 실제 로고가 사용됐다.
특히 '프로야구 카툰'을 연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작가 최훈이 직접 이모티콘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최훈 작가는 현재 22명의 야구 전문가와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실시간 프로야구 정보와 현장 소식을 전하는 '야구친구' 콘텐츠 제작 과정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또 1970~80년대 '독고탁' 캐릭터로 만화계를 주름잡았던 이상무 화백과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야구 이모티콘을 추가 제작해 선보인다.
프로야구 이모티콘은 각 구단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와 톡톡 튀는 메시지의 조합이 특징이다.
구단별로 1개씩, 총 8개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야구'와 '내 이름은 독고탁' 이모티콘은 세트당 각각 18개의 이모티콘으로 구성된다.
야구 이모티콘은 안드로이드 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포스트시즌, 올스타 전 등 프로야구 시즌 동안 야구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카카오톡만의 생동감 넘치는 야구 이모티콘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야구팬들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해 보다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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